서울시교육청이 8월 말 교원명예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지난 14일 마감한 8월 교원명예퇴직 신청자는 모두 385명(공립 278명, 사립 107명)으로 지난해 8월 신청자 764명 보다 50.4% 감소했다.

명예퇴직 신청자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시교육청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명예퇴직 수용을 최소화했기 때문. 교육청 관계자는 “무상급식과 누리 과정 등 재정 지출이 많아 명예퇴직 신청을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