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비리로 몸살을 앓았던 서울시교육청에서 금품과 향응 제공등 부정 비리 요소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2011년도 서울시교육청 청렴도측정 결과 인사를 댓가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매년 50~60 여건에 이르던 인사 관련 민원 역시 전혀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시교육청 인사팀은 청렴도 지수를 점수로 환산한 평가에서도 10점 만점에 10점을 얻어, 금품, 향응, 민원등 청탁없는 순도 100%의 청렴성를 보여줬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한국리서치등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 서울시교육청 직원들의 내부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는 교육전문가 집단과 민원인, 업무관계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웹조사 (CAWI)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평가 점수는 10점 만점을 기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청렴성을 의미 한다.
이에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서울시교육청 내부 청렴도 평가결과, 인사 업무관련 금품및 향응 제공 건수는 0건을 기록했다. ‘인사를 댓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했다면 몇 회에 걸쳐 어느 정도 금액을 제공 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 단 한 건도 적발된 사례가 없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시도교육청의 인사업무 청렴도를 평가한 자료에서도 서울시교육청은 금품 향응 제공률 0%및 제공금액 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국시도교육청의 평균 금품 제공률은 0.5%, 광역시 평균은 0.3%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다. 전국시도교육청의 인사관련 금품 제공 금액은 1인당 평균 61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 각종 청탁을 철저히 배제하고 원칙에 입각한 투명한 인사를 실시하려 노력한 점이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지속적인 자정 노력을 통해 인사정책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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