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평생학습관이 북한 이탈및 위기 청소년 대상 독서 프로그램으로 제 7회 도서관 현장 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린 중앙도서관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도서관의 업무 개선과 아이디어 발굴 보급을 위해 전국 국공립 도서관및 공공, 대학, 전문대학, 학교 도서관등에 근무하는 현장 사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등포평생학습관은 공모전에서 다양한 독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북한 이탈 청소년및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독서치료및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영등포평생학습관은 지난 2011년 부터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셋넷학교와 독서 토론프로그램을 시작, 독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지난해에는 독서 치료 뿐 만아니라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이용, 이들 학생들이 스스로 독서활동을 할수 있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설인환 관장은 “독서 취약계층 학생들이 책과 좀더 친해 질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하고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 할수 있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면서“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독서교육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영등포평생학습관 우수사례는 6월중 국립중앙도서관이 발간하는 자료집에 수록돼 전국에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