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후 두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곽노현 교육’을 상징하던 부서의 명칭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모두 사라지게 된다.

대신 유아교육과 정보화등 새로운 부서가 신설되고 교육정책 부서는 초등과 중등으로 각각 분리 운영된다. 또 교육전문직 정원은 장학관급 포함 지금 보다 12명이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직제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1실3국 18과‧담당과에서 1실 3국 20과‧담당관으로 확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부서는 교육정책국 산하 ▲유아교육과 와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그리고 기획조정실 산하 ▲정보화담당관등이다.

반면 기존 미래인재교육과와 학교정책과는 폐지돼 다른 과-담당관으로 흡수 된다.

또 교육과정과, 예산정보담당관, 교육저치담당관은 직제개편을 통해 교육과정정책과, 예산담당관, 행정관리담당관등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평생진로교육국과 교육행정국은 조직변동 없이 평생교육과, 학교생활교육과, 진로직업교육과, 체육건강청소년과, 학교지원과, 교육재정과, 교육시설과등 지금 골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직제개편에서 가장 특징 적인 것은 미래인재교육과 폐지와 유아교육과 신설이다.

미래인재교육과는 곽 전 교육감이 재임하던 2011년 단행한 조직개편 당시 학부모정책과 유아, 유 -러닝 외국어 교육을 총괄하던 교육정책국 내 핵심 조직.

이번 개편에서 유아 교육은 과 단위 부서로 승격되고 나머지 팀 들은 교육정책국 내 각 부서로 분산 수용돼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제 개편에 따른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해 오는 8월쯤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