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 국제중학교가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특정인을 사전 내정하고 이를위해 성적으로 조작한 사실이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또 이같은 성적 조작은 입학 전형을 총괄하는 교감과, 입학관리 부장, 교무부장등이 주도하는등 학교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학교에 대한 종합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따르면 영훈국제중은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성적을 조작, 다수의 지원자가 부당하게 탈락시키거나 합격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일반전형의 경우 자기계발계획서 에서 15점 만점의 점수를 부과, 종헙점수 순위 525위 내지 620위권에 있는 학생이 학격권인 384위로 급상승하는등 부정이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특정학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적 배려 대상자의 경우 서류전형 심사 결과 입학지원전 학부모 면담때 입학 부적격 대상자로 분류된 학생이 합격권인 16위 권에 들자 주관적 채점 역역의 추천서 자유기술부문(8점 만점) 점수를 최하점인 1점으로 하향 조작해 탈락시킨사실도 이반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밖에 영훈국제중은 16명을 선발하는 비경제 사배자 전형에서 미리 합격 시키기로 내정한 학생들을 합겨시키기 위해 주관적 영역에서 만점인 23점을 받았는데도 합격권인 16위권 안에 들지 못하자 다른 지원자의 주관적 영역 점수를 깎아 내리는 방법으로 협격시킨 정황이 밝혀졌다.

이에대해 시교육청은 성적조작에 가담한 교감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관련자 전원을 파면하도록 영훈학원에 처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