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의 학생 선발권과 교사 선발권및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해 사학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회도서관 대강강에서 열리는 사학제도 선진화 정책토론회에서 한양대 제철웅 교수는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민주주의와 다원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학 자유 보장이 전제 돼야 한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사학법인연합회(회장 오정석-사진)등 사학 7개 단체가 공동후원하고 국회 이군현의원(새누리당)이 주최한 것으로 사학에 대한 불신과 편견을 해소하고 사학 발전을 가로 막는 법과 제도및 재정지원 제도 개선 방안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13일 마리 발표된 보도자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정병수 연세대 교수는 ‘사학의 투명성및 법인 감사기능 제고 방안’에 대한 발제에서 사학 기관 투명 경영에 대한 경영진의 의식 전환과 학교 법인 임원의 책임 강화, 내부 감사 가능 강화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사학제도 선진화 방안’에 대한 발제를 맡은 제철웅 한양대교수는 "사학의 자유 보장을 통한 교육의 다양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전제하고 "학교 선택의 자유, 학생 선발의 자유, 교사 선발의 자유를 각각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사학의 안정적 재정제도 확립 방안 발제를 통해 수익용 기본자산 제도와 법정부담금 제도, 학생등록금제도 및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제도를 개선하는 등  사학 재정 안정성 확보가  핵심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가하는 1000여명의 사학경영진및 교직원들을 사학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정노력을 강화해 나갈것과 사학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개정, 사학의 자율성 을 보장해 줄 것을 축구하는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