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을 비롯 선행학습 금지와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원정원 증원, 대입제도 간소화등 박근혜정부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로드맵이 8일 발표됐다.

눈길을 끈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5월 중 연구시범학교 42곳을 지정한 뒤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를 학교 교육정상화의 선도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함께 5월중에는 학생들의 사회성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초등체육전담교사 배치계획과 연학생 체육활성화 방안을 담은 학교체육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6울에는 교원수급과 연계된 학급당 학생수 감축 세부 추진계획이 발표된다. 교육부는 기재부 안행부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학급당 학생수는 종전과 달리 대도시와 읍면지역등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해 OECD등 국제 기준에 맞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도 6월 중 발표된다. 교육부는 박근혜정부 기간 동안 교원 충원 기본방침을 정한 뒤 안전행정부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7월 에는 기존 학교폭력 대책에 대한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학교폭력 예방대책이 수립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5,6월 동안 학생, 교원,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 박근혜식 학교폭력 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8월에는 대학입시 간소화 방안이, 9월에는 학교정화구역 확대등을 담은 학교안전지역 지정 방안이 각각 발표된다.

이어 10월에는 선행학습 금지등 공교육 정상화 특별법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교원 확충, 교원평가도 개선에 대한 종합적인 교원 정책 추진 내용이 윤곽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