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는 오는 5월 10일까지 교내 청강갤러리에서 2013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만화특별전 ‘만화, 그 다음’의 한국 앵콜전을 전시한다.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FIBD)’은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출판만화 축제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월 31일부터 4일 간 열렸던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만화특별전의 앵콜전이다. 프랑스 현지 전시 당시 한국만화특별전은 약 3,200명의 현지 전문가와 관객이 전시장을 찾았을 정도로 큰 호황을 이뤘었다.

 한국만화특별전 앵콜전에는 삶과 사회에 대한 고민, 예술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한 문예만화와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다큐만화가 전시된다. 조훈 <올라치꼬스>, 최호철 <태일이> 등 젊은 작가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만화의 새로운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 만화의 두 거장, <임꺽정>의 이두호와 <황토빛 이야기>의 김동화도 소개된다. 한국 만화의 전통을 대표하는 두 거장은 최근 유럽 독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문화교육센터장은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의 한국만화특별전 진행 시, 젊은 작가주의 작가들의 작품 등 전시 내용에 대한 프랑스 현지 관람객들이 호평이 쏟아졌다”며 “세계인들이 주목한 한국 만화의 창의성과 발전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