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의 핵심 측근 송병춘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이 사표를 제출했다.

송 감사관은 문용린 신임 교육감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시교육청은 이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시교육청관계자는 "송 감사관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사표 수리 일자는 이달 31일로 알려졌다.

송 감사관은 전임 곽노현 서울교육감의 핵심측근으로 황선준 교육연구원장, 송순재 전 서울시교육연수원장등과 함께 대표적 곽의 남자로 꼽힌다.

감사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사립학교 재단에 대한 강력한 감사를 벌여 사학의 저승사자로 불려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인 송 감사관은 2010년 9월1일자로 임명됐으며 지난 1일 임용이 연장돼 임기가 2014년 6월30일까지 연장됐으나 문용린 교육감이 당선되자 사표를 제출했다.

이로써 곽 전 교육감 재임당시 임용된 고위관료는 황 서울교육연구원장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