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교사로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주의를 받은 초등학생이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c 초등학교 6학년 김모군은 20일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맨 채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늘 새벽 숨졌다.

김 군은 전날 학교에서 담임교사로부터 친구들에 대한 다툼을 벌인 문제로 상담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놓고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학교 관계자는 “김군이 사건 전날인 20일 학교폭력 관련해 담임교사에게 상담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체벌이나 폭언 등은 전혀 없었다” 며 “교사로부터 꾸지람을 받아 자살 했을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 했다.

지난해 개교한 이학교는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