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체력평가 초3까지 확대
기사입력 2023-12-29 10:41 | 최종수정 12-29 10:41
 
코로나19 이후 저하된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정부가 본격적인 학교 체육 진흥 정책에 나선다. 교육부와 문화체육부는 26일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이러한 내용을 이날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건강체력평가(이하 팝스,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측정 대상 학년을 확대한다. 기존 초5~고3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팝스 측정을 초등학교 3학년부터까지 확대한다. 여기에 팝스 4·5등급자가 참여하던 건강체력교실은 비만 학생이나 희망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침시간이나 쉬는 시간, 방과 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틈새체육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학교체육 시간이 충실히 운영되도록 초등학교 1, 2학년 즐거운 생활 과목에서 신체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하고,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시간의 약 30%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과정 일부 개정 방안을 국가교육위원회에 제안해 지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