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수호 후보는 오는 2014년부터 외고와 자사고, 자율고에 대한 재지정을 중단, 일반고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하는 대신 혁신학교는 내년에 100개 학교를 추가 지정, 공교육 혁신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편적 유아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공립유치원 100개를 신 증설 하고 유치원의 학급당 정원도 20명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이 후보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주진보 단일후보 5대 공약을 마련 했다.

이에따르면 ▲서울형 혁신학교 확대와 모든 학교 혁신추진 ▲ 교사 전문적 역량함양 프로젝트 추진 ▲ 공립유치원 증설및 유치원 학급당 20명 이하 감축▲ 유치원부터 고교 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 특목고 정상화및 자율형사립고 일반고 전환 등 5가지다.

이 후보는 우선 서울형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교육감에 당선되면 임기중 100곳을 추가지정하는 한편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학교혁신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1정 자격연수는 현행 점수제를 학점제로 전환하고 학습연구년제를 확대, 2013년 100명, 2014년 200명으로 각각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26일 오전 이수호 후보가 서울시선관위 후보등록에 앞서 기자들
에게 발표할 문구를 가다듬고 있다. 

유아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1131억원를 투입, 유치원 학급당 원아수를 20명 이하로 낮추고 공립유치원 100곳을 임기중 신 증설한다는 공약도 마련했다.

무상급식 확대에 대한 입장도 거듭 강조했다.
 
오는 2014년 유치원과 중학교 전학년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고교 무상급식은 2014년이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급식에 필요한 재원은 중앙정부 일반회계에 포함시키거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세율을 높여  확보하기로 했다.

이외에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는 2014년 이후 재지정을 중단,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