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이주호)는 내년 14개 시도에 총 33개의 미래교육지구를 선정, 3년간의 운영 결과와 지방균형발전 국정기조에 맞춰 설계했다.
2023년 중점과제로 일반고 역량강화와 타부처 사업연계를 제안, 미래교육지구가 지역의 교육력을 ‘고등학교’ 중심으로 숙의하고, 다른 부처의 각종사업을 ‘지역교육’ 중심으로 재구조화 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지역내 대학, 기업, 전문가 등의 자원을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교육구조로 기획, AI·IoT·메타버스 등 그동안 개별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지구 내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경험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안부의 ‘주민자치 교육분과’, 농식품부의 ‘사회적 농업’ 등 주민수요에 기반한 타부처 사업과 ‘교육’을 연계함으로써 학교·교육지원청·기초지자체가 지역의 교육의제를 함께 형성키로 했다.
33개 지구 선정, 성장지원체계 구축 1억 지원
이에 따라 교육부는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지역에 1억원을 지원하고, 33개 지구의 교육청-지자체가 공동으로 기획한 교육사업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또 초?중등교육, 평생 및 지역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중심으로 ‘미래교육지구 성장지원단’을 구성하여 성장지원체제를 구축, ▲지역맞춤형 컨설팅 ▲미래교육 아카데미 ▲성장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각 지구의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춰 공동비전과 목표를 함께 수립하고 2023년 세부계획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구별 사전 컨설팅을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실시를 시작으로 2월에서 3월까지 지구담당자 워크숍과 성장지원 매뉴얼을 제작, 3월에서 4월은 성장지원단·지구담당자 워크숍, 3월에서 11월은 미래교육 아카데미 등과 지구별 상시 모니터링이 이어질 예정이다.
< 2023년 미래교육지구 성장지원체제>
< 2023년 미래교육지구 일반고 역량강화 운영>
지방중심·학교자율과 교육자치 확대
미래형 교육자치는 지방자치단체 협력 체제로 지역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분권 강화, 학교 중심 지역 교육력 강화를 통해 지역주도 균형발전과 협력으로 공간적 기회 균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서울 ▲구로지구는 동별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청소년 자치·문화 예술사업 운영. 청소년 자치연합 그린나래 등 청소년 자기주도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교육 구현
▲서대문지구는 초·중·고 대상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 디지털 튜터·학교교육과정 지원과 온오프라인 멘토링 지원해 일반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 ▲금정지구는 일반고대상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직업군 진로교육 및 도전가 정신 아카데미 운영, 부산대 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 K-digital 플랫폼 협업으로 디지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 동구지구는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를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AI교육-앱인벤터·메타버스·VR 교육, 지역자원 연계 농업·창업·인문학·문학 수업 개발과 학교 간 공유캠퍼스 운영으로 고교학점제를 지원하고,
▲사상지구는 사상다행복울타리 거점학교 운영, 학교간 연계 교사연구회, 사상명견만리 지원, 예살아 놀자 프로젝트, 찾아가는 진로체험, 학교 간 연계 학생동아리 등을 운영해 학교문화를 개선할 전망이다.
▲사하지구는 학교 자율 기초학력 중심으로 방과후 및 청소년 심리상담 정서지원 운영으로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확대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주도 계획 수립하고 활동해 사하 올(All)맞춤 교육이 운영된다.
▲영도지구는 대학과 연계해 지역교육에 대한 관심 및 책임감 제고, 한국 해양대학교 등 해양클러스터 기관연계 교육 멘토링, 청소년 네트워크 운영, 문예체 동아리, 미래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지원할 방침이다.
▲진구지구의 특색 사업 또한 고교학점제 수업으로 AI응용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학습 욕구를 반영한 진로교육을 관내 협력대학에서 직접 운영, 학교의 필요에 따른 지원으로 지역 연결 강화하는 것이다.
대구 ▲남구지구 또한 4차 산업에 맞춘 미래창업·전자상거래 교육, 고교생 1:1 학력증진 밀착 컨설팅, 지역화자료 공동개발·제작 및 학교 보급, 청소년 주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해 일반고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 ▲계양지구는 꿈키움 미래교육으로 지역의 예술·공학·환경·인문학 전문가와 함께 콘서트 운영과 AI·SW·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기관 연계하여 프로그램 개발 하는 등 마을 여행으로 융합적인 활동이 이어질 계획이다.
울산 ▲중구지구는 관내 8개 고교와 울산대 연계 첨단화학 주제 공동교육과정 개설, AI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청소년활동 접목하여 혁신도시공공기관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세종지구는 일반고 역량을 강화키 위해 고교학점제와 캠퍼스형 고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급 교육과정 연계, 학교 유휴공간에 메이커 스페이스실 등을 조성하여 공간을 운영해 미래학교로 나아갈 예정이다.
경기 ▲시흥지구는 대학과 협력해 전기자동차·3D 모델링 실습 교육과정 확대, 첨단분야 관련 과학융합 프로젝트, 전자기기 VR기술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확대, 도시재생 제안과정 운영하는 등 4차 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남 ▲강진지구는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위한 AI교육 시스템 구축 및 지원, 축산, 화훼단지 등 지역 멘토링제 운영 및 산학연계 현장체험 학습을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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