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 시도교육청 소속 교육전문직이 내년부터 전원 지방직공무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교총등 교직단체는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고 이번 일이 교원지방직화 추진등으로 이어져서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가직인 교육전문직이 지방직으로 전환됨에 따른 어떠한 경우라도 신분상 피해나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 면서 무엇보다 이번 법개정이 교원지방직화 출발점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직사회에 상존하는 교원 지방직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회와 교과부, 시·도교육감은 ‘교원지방직화’를 절대 추진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천명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교육전문직 지방직화에 따라 국가공무원 정원(4,225명)이 줄어드는 만큼, 그에 상응한 결원을 정규교원으로 충원해 교육의 질 제고, 청년실업 해소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내년도 교원정원 확보에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4,225명에 달하는 시도교육감 소속 교육전문직의 지방직공무원 전환을 담고 있는 ‘교육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