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대영)은 20일 오후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2012년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및 글로벌선도학교 합동발표회를 개최한다.

다문화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및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발표회에는 다문화연구학교와 다문화 글로벌선도 학교6개교가 참여한다.

서울 삼전초, 경기여고 등의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는 다문화교육 지도 사례를 발표하고, 이태원초, 구의중 등 5개 글로벌선도학교는 뮤지컬, 방송댄스, 전통춤 등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24일NH아트홀 1차 합동 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두번째다.

시교육청은 다문화 연구학교(초2교, 중1교, 고1교) 와 다문화 글로벌선도학교(거점학교 11교, 집중지원학교 4교)를 각각 운영‧지원해 오고 있다.

다문화 거점학교에서는 토요일마다 이중언어교육(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필리핀어 등), 문화예술교육(합창, 악기연주, 뮤지컬, 연극 등), 스포츠교육(축구, 탁구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신감과 글로벌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이대영 권한대행은 “이번 다문화 합동발표회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가정학생들에게 큰 꿈을 키우는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이들이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내실화등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ighway386 @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