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인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는 보수진영 후보인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누리당 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문 교수의 출마는 정당과 교육감 후보간 정책 연대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지방교육자치법 46조 2항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구체적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진보진영 후보들도 특정 정당과 연계해 교육감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면 이 역시 헌법과 교육자치법에서 규정한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것이니 만큼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하겠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기잔 간담회에서 교육소통위원회 설차, 창의형 자율학교 확대, 학점제등 창조적 교육과정 운영,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센터 설립, 학습복지 시대 구현등 자신의 선거 공약을 담은 '서울교육 비전선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