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기간 전체를 승진경력 평정기간에 산입하는 교원승진규정 개정령이 이달중 공포돼 올 12월 경력평정때부터 반영된다.

또 학교폭력 예방과 지도에 공이 큰 교원에게 승진 가산점을 주는 방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12월 평정에 반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의 골자로 하는 승진규정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종전 첫째 및 둘째 자녀의 경우 1년씩만 인정하던 것에서 모든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기간 전부를 근속기간에 산입하도록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육아휴직 기간은 자녀별 최고 3년이다.

교과부는 육아 휴직 전 기간을 승진 경력평정 기간에 산입토록 한 것은 교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하고 설명했다. 개정령은 이달 중 법령 공포 와 동시에 시행돼 12월말 경력평정 때 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또 내년 12월 평정 부터는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에 공적이 있는 교원에 대해 공통가산점으로 연 0.1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학교 폭력예방등 생활지도 가산점은 2013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12월말 평정 시부터 반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