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인상,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늘려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타 부처 일반 행정직 공무원에 비해 학교교직원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전국시도교육청 일반직공무원협의회(회장 김영돈, 이하 전일협)가 주최하고 전국시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위원장 조채구, 이하 전일노)가 후원한 '교육행정발전을 위한 직종 개편 설명회및 일반직 처우개선 토론회'에서 교원과 교육행정직,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지금보다 100포인트 인상해 줄 것을 각 시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이들은 올해 현재 시울시내 행정구청의 경우 직원들에게 1400 ~2000 포인트 까지 지급하고 있으나 교육감 소속 교원과 공무원들은 이보다 훨씬 적은 평균 50 포인트에 불과, 최대 80만원 가량 적게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일노 관계자는 “이미 경남교육청이 맞춤형 복지 포인트 100 포인트 인상 방침을 밝힌바 있다”며 “서울교육청도 내년도 예산편성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맞춤형 복지 포인트는 공무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지급되는 포인트이며 개인차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