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2012 민주진보진영 서울교육감 추대위원회'는 후보 등록 신청 마감 결과 총 5명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추대위의 측이 실명을 밝힌 후보는 김윤자 한신대 교수, 송순재 서울교육연수원장, 이부영 전 전교조위원장,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정용상 동국대 교수 등 5명이다.

추대위는 26일 오전 출마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 일정과 방식을 등을 논의한 뒤 최종일정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추대위는 지난 15일 출범식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추대위 내부 경선 결과를 합산해 11월 초 교육감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와 내부경선 결과를 반영하는 비율은 50:50으로 잠정 합의했지만,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의 합의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내부 경선에는 추대위 소속 단체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도 3000원을 내고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