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재 서울교육연수원장이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시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서울교육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송 원장은 22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작은 힘이지만 서울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짤막한 소회를 밝혔다.
 
송원장은 “그동안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를 고사해왔으나 민주 진보진영 인사들의 강력한 권유를 뿌리치기 힘들었다”면서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승리를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송 원장이 교육감 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혀왔다며 오는 25일 물러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