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퇴근한 저녁시간을 이용,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선보인 학교축제가 있어 화제다.

지난 10일부터 12일 까지 3일간 서울대청초등학교(교장 조학규)에서 열린 ‘대청 상달축제’는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높이고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사하는 계기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기간 3일을 사랑의 날, 화합의 날, 기쁨의 날로 각각 명명한 뒤 학부모들이 퇴근한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축제 첫날인 10일은 ‘사랑의 날’. 이날엔 학생들의 동요 경연이 펼쳐진 ‘우리도 가수다’와 반별 장기자랑 프로그램 별빛 축제가 개최됐다. 화합의 날인 11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Food Festival (음식만들기 대회)과 가족 장기자랑인 달빛 축제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날인 12일, ‘기쁨의 날’에는 ‘자연과 함께 친구와 함께’ 라는 제목의  반별 대항 프로그램이 열려 열기를 고조 시켰다.

학교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예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