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대상과 금액이 크게 늘어난다. 올해 월 4만원씩 연간 48만원 지급되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금은 내년에 월 5만원(연간 6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올해 차상위 70% 까지 자유수강권을 지원하던 것이 내년에는 차상위 100%까지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도 방과후학교 운영개선안을 마련,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층 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이 교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초등 돌봄교실 운영도 확대된다.

교과부는 초등 돌봄교실 운영 지원비를 내년에도 올해 수준으로 지원하되 농산어촌 지역에는 지금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만12세 이하 차상위 계층 이하 취약계층 학생이 방과후 어린이집을 하루 4시간 이상 이용할 때는 월 10만원 상당의 방과후 보육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학년당 4학급 이상 학교에 방과후 코디네이터를 배치, 방과후 학교 담당교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장재훈 기자 highway386 @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