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가 확정된 18일  시교육청 간부들이 참석한 실국장회의에서 “직원들을 힘들게 할 것 같아 미안하다”며 착잡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곽교육감은 간부들에게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였던 공정택 전교육감 때 어떻게 대처 했는지를 물은 뒤 "교육감이 재판을 받는 다는 것 자체가 직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서 그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곽교육감은 이어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냐 면서 ‘후 노우스’ (Who Knows) 라고 말한 뒤 실국장들에게 동요 하지 말고 각자 맡은 일에 충실 해 줄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교육청은 대법원 선고 일정과 관계없이 모든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대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짤막한 논평을 발표했다.

장재훈 기자 highway386 @ 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