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최저생계비 이하 교육소외 학생이 5만 56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법정 한부모가정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8%에 해당하는 5만 5665명이 교육소외 계층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3.5%(1만7780명), ▲중학생 5.45%(1만7189명), ▲고등학생 6.05%(2만 696명)로 상급학교로 갈수록 교육소외 학생 비율이 증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나이가 들수록 가족생계 부담이 증가하고 실업률이 높아져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교육소외 학생 증가와 비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교육청별로는 북부가 7145명으로 가장 많고 서부 6990명, 강서 6678명, 남부 5736명, 동부 5218명, 성북 5019명으로 순으로 많았으며 강남이 2599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체 학생 대비 교육소외 학생 비율 조사에서는 동부가 6.51%로 가장 높았고 성북 6.0%, 서부 5.49%, 동작 5.4%, 남부 5.36%, 북부 5.26%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강남은 2.15%, 강동 3.37%, 성동 4.6%로 평균치(4.8%)를 밑돌았다.

이번 조사는 시교육청이 지난 8월 13일부터 30일 까지 서울 초중고 1천1290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했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각급학교 예산지원및 교원인사 기초자료로 활용 하고 있다. <장재훈 기자 highway386@hanmail.net>

청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계
	전교생	교육소외	전교생	교육소외	전교생	교육소외	전교생	교육소외
동부	36,662	1,772	22,706	1,774	20,777	1,672	80,145	5,218
서부	60,404	2,524	34,985	2,222	31,856	2,244	127,245	6,990
남부	49,246	1,993	28,499	1,772	29,106	1,971	106,851	5,736
북부	56,991	2,076	36,445	2,029	42,278	3,040	135,714	7,145
중부	23,081	848	14,163	810	30,878	1,971	68,122	3,629
강동	60,574	1,379	39,264	1,491	40,514	1,868	140,352	4,738
강서	58,863	2,060	38,681	2,095	42,737	2,523	140,281	6,678
강남	45,709	671	34,040	678	41,042	1,250	120,791	2,599
동작	39,386	1,550	23,139	1,501	22,656	1,549	85,181	4,600
성동	32,482	1,100	19,727	1,160	19,847	1,053	72,056	3,313
성북	39,789	1,807	23,429	1,657	19,867	1,555	83,085	5,019
합계	503,187	17,780	315,078	17,189	341,558	20,696	1,159,823	55,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