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긴급 구조요청과 신고및 상담 기능을 담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굿바이 학교폭력'이 10일 배포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보급된 '굿바이 학교폭력'의 기능을 대폭 개선, 다각적 신고․상담기능을 연계하고 학교폭력 징후 테스트 및 대처요령등을 담은 새버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버전은 ▲ 나만의 긴급번호 ▲ 함께 확인해요 ▲ 고민을 나눠요 ▲ 미리 예방해요 ▲ 정보를 나눠요등 5개 코너로 구성됐다.

'나만의 긴급번호'라는 코너를 신설해 미리 번호를 설정해놓으면 긴급상황 때 전화를 걸기나 문자를 발송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문자 발송 때는 본인의 위치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함께 확인해요'는 학생의 학교 폭력 징후를 테스트, 가해ㆍ피해 여부를 짐작해 본 뒤 대처요령을 마련하는 등 학생 지도 참고할수 있도록 했다. 학생을 위한 학교폭력 퀴즈 풀어보기 등이 포함돼 있다.

'고민을 나눠요' 는 각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전화, 문자, 온라인 상담을 일원화한 코너다.'전화 상담'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문자'는 청소년 모바일 문자상담 #1388, '온라인 상담'은 Wee 프로젝트 온라인 상담게시판으로 각각 연결된다.

이외에도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를 담은 ‘미리 예방해요’ 코너와 학교폭력에 대한 교과부의 최신정책과 소식을 담은 ‘정보를 나눠요’도 각각 마련돼 있다.

이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  굿바이 학교폭력'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은 아플 컨텐츠를 교과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