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인성교육 실천 방안으로 내년에 토요 스포츠강사를 1만 1,532명으로 확대,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중학교 스포츠클럽 스포츠 강사는 5,73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교과부는 지난 4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체육교육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초중고 스포츠클럽 운영 내실화를 위해 올해 4,787명인 스포츠 강사를 내년에 1만 1,532명으로 늘려, 모든 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교대항 스포츠클럽 리그전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체육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교과부는 밝혔다.

또 체육수업 시수가 늘어난 중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스포츠 클럽 스포츠 강사 채용을 올해 2,653명에서 5,737명으로 늘려 잡았다. 그러나 당초 9,077명을 확보하려던 초등 및 특수학교 스포츠강사는 예산 부족으로 채용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