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실시되는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는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근절 노력의 평가 비중이 확대된다. 반면 기초학력 미달 비율과 학부모 만족도 영역은 배점이 올해보다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도 시도교육청 평가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근절 관련 지표의 배점(100점 만점)을 올해 10점에서 내년에 25점으로 크게 늘렸다.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예 체능교과 수업시수 증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노력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내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는 또 교육청 자율 정책과제 비중이 확대돼 배점이 올해 10점에서 15점으로 늘어나고 장애인 의무고용 실적 지표를 신설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5점)과 학부모 만족도 지표(6점) 배점은 각각 하향조정 됐다.

시도교육청 평가지표는 학생 역량강화등 5개 영역 2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