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담임교사 수당을 월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학습연구년 교사 선발 때 담임교사를 우대하는 사기진작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현재 11만 원에 묶여 있는 담임교사 수당을 20만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마련, 기확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내년에 1,000명의 확대되는 학습연구년제 대상교원 선발 때 생활지도 우수교사가 3분의 1 이상이 되도록 비중을 높여 담임교사의 선정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밖에 담임교사 근무 경력이 교감 승진 등에 유리하도록 승진가산점이 연간 0.1점씩 주어지고, 각종 공문서 처리 등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지원도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담임교사 사기진작방안을 통해 담임교사가 학생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늘려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담임교사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학급담당 교원수당( 담임수당)을 월 20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또 올 2학기부터 담임교사의 주요 역할에 학생상담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학습연구년 대상교사 선발 때 담임교사의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교과부는 올해 692명인 학습연구년 대상 교사를 내년에는 1,000명으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