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산하 국민생활체육회가 전국 초중고 체육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4대강 시설을 이용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4대강 주변 체육시설을 이용한 체육교사 연수는 다음달 15일부터 낙동강과 한강의 거점 지역인 안동과 충주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4대강 주변에 설치된 체육시설을 학교체육활동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교사 연수를 4대강 홍보에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이번 교사연수 프로그램 중에는 4대강 홍보관 견학 등 시청각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티볼, 핸들러 등 뉴스포츠와 골프 라운딩, 트래킹 등을 실시, 4대강 주변 체육시설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