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 인문학 포럼이 주최․주관기관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성공적 개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이주호 교과부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26일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와 제2회 세계 인문학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회 세계 인문학 포럼은 ‘치유의 인문학(Humanities and Healing)’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서는 현대사회의 개인과 집단, 문명이 겪고 있는 고통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그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인문학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이 초청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인문학자, 시민, 대학원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국내추진위원회와 국제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초청강연자와 프로그램 구성 등을 최종 확정하는 대로 오는 8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포럼 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