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수 전북대 사무국장이 첫 시집 ‘커피는 알라딘 램프다’를 출간했다.
 
교과부 고위 공무원으로 2005년에는 입시제도를 둘러싼 고교등급제, 본고사, 기여입학제 등 굵직한 이슈에 대한 교육부의 시각과 정책방향을 담은 ‘교육정책의 나비효과를 꿈꾸며’라는 책을 발간해 그 해 문화관광부 추천 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책자에 입학사정관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2007년에는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에세이 형태로 들려주는 입학사정관제 이야기를 담은 책을 공동 번역해 출간한 바 있다.

첫 시집 커피는 알라딘 램프다는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아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이상을 추구하는 작가의 시작 세계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이형권 충남대 교수는 추천사에서 일상과 시상사이, 혹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인의 고뇌가 잘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