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브랜드화

교육부는 특성화고 체질 개선을 통한 매력도 제고를 위해 특성화고 혁신지원을 추진한다. 산업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특성화고의 교육과정, 교원, 실습환경 혁신 지원하고, ‘학생이 가고 싶은, 머물고 싶은, 실력을 키우는, 꿈을 이루는’ 학교로 자발적 혁신을 통해 특성화고 브랜드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 자원 활용, 학생진로 지도를 공통으로 추진하고, 중학생·학부모 교육, 동아리 활성화, 취업 마인드 제고 등을 유형별로 선택하여 추진해 매력적인 학교로 재탄생 유도한다.

교원의 전문성‧현장성 제고를 위해서는 부전공과정 개설요건을 낮추고 부전공 개설이 어려운 소수과목은 교육부에서 수요를 모아 부전공과정 개설 지원한다. 교원자격이 없는 신산업의 경우,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자격‧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해 해당과목의 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일례로 드론, 반려동물,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이 있다.

<학습근로지원관-산업안전근로감독관 협업체제 흐름도>

산업현장 전문가 참여 확대를 위해 교원양성과정이 없는 新산업 등의 수요에 대응해 단기에 교사자격 취득이 가능한 ‘교사양성 특별과정’을 도입하고, 산업현장의 우수 전문가들의 학교교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학겸임교사의 보수‧처우를 개선한다.

학교의 취업지원 역량도 강화한다. 취업지원관을 확대 및 취업전담 교사제가칭 도입을 통해 학생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 안정적 역할수행을 위해 조례에 채용근거를 마련하고, 취업지원관 및 취업전담교사 운영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 추진한다.

발명·지식재산 교육 강화하기 위해 모든 직업계고에 발명·지식재산 교육을 단계적 도입해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직업계고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기업 탐방을 통해 1~2학년 학생 대상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해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및 이미지 제고한다. 도제학교를 대상으로 현장견학 또는 현장체험 위주로 시범운영하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선취업‧후학습 지원을 강화한다. 재직자 특별전형 및 후학습자 전담과정 지원을 통해 국립대 등 4년제 대학, 전문대 등 후학습 경로를 확대할 전망이다.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II유형)의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규모를 확대하여 후학습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장실습 안전‧권익 강화

학생의 안전보건‧권익 강화를 위한 국소배기장치 설치, 작업환경측정 등 단계적으로 직업계고 실습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관련 재정투자 지속 확대키로 한다. 실습실 안전검검을 연 2회 실시하고, 안전인식 제고를 위해 산업안전 교과서 개발 및 교육과정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대회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학생의 학습‧건강권 보장 및 건전한 경쟁 유도하고 학생의 지식재산 및 직업세계 이해 촉진시킬 방안을 마련한다.

한편 현장실습 수당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체 적응 기회인 현장실습 기간에 대한 교육훈련 수당을 70% 이상 지급토록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을 개정하고, 나머지 30%는 현장실습 참여지원금 월 60만원을 지원해 최저임금 이상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Post-코로나19 대응력 강화

감염병에 따른 온라인개학 등 원격수업에 대비해 직업계고 전문교과의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활용을 지원해 수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7개 교과별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플랫폼 ‘hi-five’를 통해 온·오프라인 수업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전문교과의 실무과목 중 교과별 공통 학습내용을 VR 및 AR 콘텐츠로 개발하여 원격실습수업이 가능토록 한다.

또한 감염병에 의한 실습수업 진행 어려움 등을 고려해 기능사 자격 취득 시기, 요건 등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기능사 자격 검정을 별도로 개설할 것을 추진하고, 직업계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면허 및 자격취득을 위한 필수 요건 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실습 학점제를 운영하여 직업계고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의 현장실습을 수업일수로 인정해 취업시기가 10월 5일에서 20일로 지연됨에 따라 취업처 확보의 어려움 해결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장실습 선도기업에서 필수 이수해야 하는 현장실습 기간을 4주에서 1~2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의 고졸채용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한편 현장실습생의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현장실습의 일부를 온라인 실습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블렌디드 현장실습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