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교육 통·번역 체계 구축
이중언어교재 등 전자책 보급
기사입력 2020-04-17 20:08 | 최종수정 09-09 20:08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3일, 신창초등학교(교장 이재덕)를 방문하여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원격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신창초는 전체 학생 477명 중 178명이 다문화학생으로,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16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대상 온라인 개학을 대비하여, 다문화학생을 비롯하여 전체 학생들을 위한 원격수업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학교의 방역용품 보유 현황 등도 점검했다.

유 장관은 다문화학생 특별학급의 원격수업 시연을 참관하고, 학부모 및 교직원들과 함께 간담회에 참여하여 원격수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다문화학생 대상 특별학급인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신창초는 원격수업을 위해 ‘1일 학습 안내’ 동영상과 한국어학급 온라인 학습꾸러미를 자체 제작하고, 다문화가정 학부모들과의 소통 체계를 마련하였다.

한편,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다문화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교육포털을 통해 교원들이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자료를 공유하고 있으며, 다국어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통·번역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이중언어교재, 교과보조교재 등 다문화학생 교육을 위한 교재를 전자책으로 보급하여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