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시행기본계획 발표

출제 방향 빛 범위

출제 기본 방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습내용이 편중되지 않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 전 범위에서 출제하도록 한다. 또한 교육과정상 중요한 내용은 이미 출제되었더라도 출제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여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면 풀 수 있도록 출제한다.

특히 지난 학년도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를 강화한다.

한편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 능력(말하기․듣기․읽기․쓰기)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수업을 유도하기 위하여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초･중학교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공통 교육과정의 내용을 간접적으로 관련지어 출제할 수 있다.

또한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추리, 분석, 종합, 평가 등의 사고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 대학에서의 수학에 필요한 기초적 개념과 원리의 이해,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을 골고루 출제하고, 국어, 영어 영역의 경우 출제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다.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개별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문항을 출제하고,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하며, 절대평가로 평가한다.

채점 관리 및 방법

채점 기관은 한국육과정평가원이며, 채점본부를 별도 설치하여 성적 산출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 채점위원회를 구성하여 채점 원칙 및 처리 절차, 세부 처리기준을 마련한다. 채점위원회 위원은 교육부 관계자, 교육 전문가 및 전산 전문가, 일선학교 교장(감),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정행위 방지대책

철저한 시험 관리‧감독을 실시하여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실당 수험생 수를 28명 이하로 하여 수험생 간 간격을 적절히 유지한다. 또한 시험실당 감독관은 2명(단, 한국사･탐구 영역은 3명)으로 하여 교시별로 교체하며, 5개 교시 중에서 최대 4개 교시만 감독하도록 하여 시험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

시‧도교육청의 여건에 따라 큰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동일 학교 소속의 수험생과 감독관을 서로 다른 시험장 또는 시험지구에 최대한 교차 배치한다. 동일 시험장 및 시험실에 동일 학교 출신의 수험생이 몰리지 않도록 시‧도교육청별로 합리적인 자체 기준을 설정하여 시행하고, 가급적 동일 학교 출신 수험생이 전, 후, 대각선에 배치되지 않도록 수험번호를 부여하도록 한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영역의 문제지는 2개 문형(홀/짝수형)으로 제작하여 배부하고, 수학 영역의 경우 유형별(가/나형)로 2개 문형(홀/짝수형)으로 제작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단일 문형으로 제작한다.

한편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복도감독관에게 지급하여 활용하고,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 휴대 가능물품의 종류, 관리절차 등은 수험생 유의사항 등 관련 지침에 명시하여 사전에 방지한다. 더불어 시‧도교육청을 통하여 시험 감독관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대리시험 방지를 위해서 응시원서는 응시자 본인이 직접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예외사례를 엄격하게 제한한다. 응시원서를 출신학교 단위로 일괄 제출하도록 하며, 개인별 원서 제출자와 대리 제출자는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매 교시마다 응시자와 응시원서 및 수험표의 사진을 대조‧확인하고, 특히 1, 3교시 시험 시작 전 본인 확인시간을 별도로 설정하여 감독을 강화하고,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상반신 정면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으로 제한한다. 매 교시 답안지에 일정한 길이의 시, 금언 등을 기재하는 필적확인란을 두어 필요시 필적 감정이 가능하도록 하며, 필적확인문구는 매 교시 문제지 표지에 인쇄한다.

모든 대입전형일정 종료 후 당해 대학의 요구가 있는 경우 각 대학별 최종합격생의 응시원서를 대학에 제공하여 본인 여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한편 수능 시험일 1개월 전부터 관계기관 내에 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기관 간 T/F를 구성하며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