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역사회 중심의 정책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5개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부처 간 사업 연계 ▲협력사업 추진 및 협업과제 발굴 ▲주민 주도의 지역사업 추진 기반 마련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 홍보‧확산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에 분절적으로 지원되던 부처별 주요 사업을 연계해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교육부와 행안부는 학교와 마을의 협력 강화를 위해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내 주민자치회에 마을교육자치분과를 설치하고, 이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에 교육부는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지역의 교육 생태계 혁신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 개발 지원 및 성과 확산이 필요함에 따라,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해 협력모델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협력센터’를 설치해 지자체와 교육청 공동으로 협력센터를 설치‧조직하여, 마을‧지자체와 학교‧교육청을 연계하는 허브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또한 마을교육자치회(행안부 협조)를 통해 중간조직으로 구축해 읍면동단위 주민자치회 내 교육특위형태의 마을교육자치분과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인사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혁신적 철학을 가진 교장 초빙, 교원이 마을과의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더불어 마을과 연계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학교교육과정 모델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프로그램 개발하여 고교학점제, 평생교육, 직업교육 등 부처 내 사업과 연계하고, 부처 간 사업연계를 위해서는 주민자치회를 활성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을 확대·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