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에게 취업 장려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 학생들은 6개월간 취업을 유지해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9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19년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직업교육을 받은 직업계고 및 일반고 위탁과정 3학년 학생 2만5500명이다. 지난해 24000명보다 1500명 늘었다.

학생들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신청하면 되며, 이후 시스템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확인하고 1인당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장려금을 받은 학생은 최초 취업일로부터 6개월(총 180일)동안 취업을 유지해야 한다.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은 직업교육을 받은 유능한 기술·기능 인재의 취업을 활성화하고, 스무살 직장인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고졸 취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내년부터 장려금 단가를 400만원으로 인상하고, 대상 인원을 3만2천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20년 예산안을 1107억원 편성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청년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현하기 위해, 미래직업능력과 기초소양을 겸비한 고졸 인재 육성과 취업 후 사회 정착 및 역량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