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고교 교사 선발 규모가 지난해보다 400여명 줄어든 2,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시도교육청을 통해 2013학년도 중등교사 정원 가배정 규모를 사전 조사한 결과 약 2,140여명(비교과·특수 제외)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임용 규모 2,500여명 보다 400여명 가량 줄어든 규모다.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올 11월 10일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교과 담당교사들 중 250명을 전문상담교사로 전환하고 진로진학상담교사도 1,146명을 내년에 증원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중등교사 채용인원 사전 예고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국 16개시도교육청으로부터 가배정 인원을 취합, 2일 내년도 교원 신규임용 규모를 공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6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47명), 광주 (103명), 대전(101명), 강원 (194명), 충북 (89명), 충남(356명) 전남 (160명) 경북 (170명) 경남 (260명) 제주 (35명)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에 전문상담교사로 전환되는 인원은 전국적으로 모두 250명이며, 서울 26명, 부산 13명, 대구 11명, 인천 19명, 광주 6명, 대전 9명, 울산 9명, 경기 72명, 강원 9명, 충북 10명, 충남 14명, 전북 7명, 전남 10명, 경북 11명, 경남 21명, 제주 3명이다.

진로진학상담교사 시도별 배정인원은 서울 380명, 부산 190명, 대구 125명, 인천 186명, 광주 82명, 대전 93명, 울산 93명, 경기 742명, 강원 159명, 충남 189명, 전북 122명, 전남 190명, 경북 173명, 경남 235명, 제주 48명등 모두 1,1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