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초등학교 돌봄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 대학 안전환경 조성 등을 위해 추경예산안을 75조 156억원을 제출했다. 이는 본예산 74조 9163억원보다 993억원 증액됐다.

교육부는 추경예산안을 통해 ▲초등돌봄교실‧국립부설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간강사 연구지원 ▲국립대학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및 석면제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등돌봄교실 중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교실 3484실에 국립부설학교 공기정화장치 미설치 교실 865실에 각각 330만원을 지원하는데, 총 144억원이 증액됐다.

인문사회 분야 시간강사 연구지원을 위해 280억원이 증액돼, 과제당 1400만원을 지원한다.

국립대학 내 실험실습실 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49억원을 늘려 위험물 취급‧저장소, 안전환경 개선, 안전장비 확충에 쓰이게 된다. 석면제거에도 220억원이 증액돼, 제거완료 소요기간을 기존 2027년에서 1년 앞당겨 2026년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대학 내 안전 환경을 조성하며, 학문 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연구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추경안이 의결되면 25일 국회에 제출해 5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통과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