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 25일부터 ‘학부모온(On)누리’ 누리집을 개선해 학부모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1년부터 운영된 ‘학부모온(On)누리’는 웹과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학교교육, 교육정책에 대한 정보와 자녀교육에 필요한 온라인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교육부는 회원가입 절차, 전자책(e-book) 교육 자료, 누리집 화면 구성, 생방송 등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회원가입 절차가 번거롭다는 의견을 반영해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예비학부모, 부모-자녀 소통, 인성교육, 성교육 등 분야별 검색, 주제별 추천 과정 등에서 맞춤형 교육과정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자책(e-book) 교육 자료를 웹과 앱에서 바로 읽어 볼 수 있으며, 한국어가 서툰 학부모를 위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6개 국어 자막을 2018년에 개발한 6개 교육과정부터 제공하고,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누리집 화면은 온라인 교육과정, 교육자료, 교육뉴스, 전자책(e-book), 진로정보 등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고 자주 사용하는 정보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했으며, 제공되는 동영상의 화질도 대폭 개선했다.

화면 상단의 온에어(ON-AIR) 단추를 누르면 실시간 이루어지고 있는 찾아가는 교육정책 설명회를 비롯한 생방송을 볼 수 있으며,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개발한 다양한 교육 자료들을 학부모온(On)누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교육의 구심점이 되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