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2기가 출범하고 김진경 신임 의장을 선출했다.

국가교육회의는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김 신임의장을 비롯하 11명의 위촉위원과 9명의 당연직 위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2기 출범식을 열었다.

김 의장은 중·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을 지내고 또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과 교육비전특별위원장,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장을 맡았었다.

2기 위원에는 전·현직 교사를 포함해 초등학교 교장 출신 등 학교 현장 전문가들이 새로이 들어갔다. 현장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과학기술·문화예술·직업교육 등 미래교육을 이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교육과정과 교원양성 등의 교육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김경범 서울대학교 교수, 김대현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학교교육연구실, 박신의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박인현 대국교육대학 교수 및 한국교총부회장, 서길원 경기도교육청 교육2국장, 손지희 증산중학교 교사, 이병욱 충남대 기계금속공학교육과 교수, 한승희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등이 위촉위원으로 뽑혔다.

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김명연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이 당연직 위원직을 맡는다.

김 의장은 “현장성, 다양성, 전문성이 강화된 2기를 중심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미래 교육체제 수립 준비를 위해 지역 및 사회 각 분야와 소통·의견수렴하고, 국가교육위원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