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교육과학기술부는 지역의 산업수요를 반영한 대학 특성화를 위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규모를 지급모다 2배 이상 대폭 확대, 3,800억 원 규모의 지역대학 육성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16일 대전 한밭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고 하는 지역대학 발전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과부는 대학과 전문대학에 지원되는 기존 LINC 사업을 2012년 1,820억 원에서 3,500억 원으로 사업비를 늘리고 지원대상도 51개교에서 60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술이전․사업화하기 위한 R&BD (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에 특화된 ‘성과확산형’ LINC (A-LINC : Advanced LINC) 사업을 신설, 6개 대학에 180억 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의 창업 및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교협에 대학취업지원센터를 설치, 1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2013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150명씩 국립대학 교원 정원을 확충하고 2025년까지는 교원 확보율 100%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확보된 교원 정원은 학문 융․복합, 유사학과 통폐합 및 지역수요에 따른 대학 특성화 추진성과가 우수한 대학에 우선 배정된다.

대학 편입학 제도도 이참에 개선된다. 교과부는 최근 편입학을 통한 지역인재 유출 현상이 가중됨에 따라 대학의 편입규모 조정 및 편입학 실시 횟수 축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해 연도 입학정원의 5% 이내, 당해 학년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 이내”이던 학사편입 선발 비율을 “당해 연도 입학정원 2% 이내, 당해 학년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5% 이내”로 각각 축소한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지역대학의 인재 유출을 완화하고 수도권 대학의 교육여건은 개선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